
제목: 우크라이나 첩보원들, 지휘관 사망 위조로 러시아가 50만 달러 현상금을 지급하게 만들다
요약:
- 12월 27일, 데니스 카푸스틴(별명 화이트 렉스)이 드론에 의한 암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러시아 측에 확산됐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그를 살해하면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현상금이 전달됐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 측이 벌인 기만 작전이었다. 카푸스틴은 살아있으며, 뉴이어 첫날에는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HUR)이 올린 영상에서 무사히 돌아온 모습이 공개됐다.
- HUR와 우크라이나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러시아 자원병단(RDK)이 함께 계획을 세워 현상금을 받아 자신들의 전쟁 자금으로 쓰려 한 것이었다. 비웃음 섞인 반전으로, 러시아의 기만에 당한 셈이다.
-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의 정보기관보다 한 발 앞서 작전을 수행해 온 최근의 연쇄적 성공의 일환으로 보도됐다. RDK는 2022년 창설된 반푸틴 성향의 단체로, 2023~2024년 양측의 국경 침입과 러시아 내 작전으로 주목받아 왔다.
자세한 내용:
- 사건의 중심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러시아 자원병단(RDK)과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HUR) 간의 합작 기만 작전이었다. 카푸스틴은 반(反)푸틴 성향의 활동가이자 전 축구 응원이로 알려진 인물로, 2022년 RDK를 설립해 러시아의 Belgorod·Kursk 지역에 대한 횡단 국경 작전으로 주목받아 왔다.
-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기관은 카푸스틴의 살해에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이를 지급했다. 하지만 새해 첫날 HUR과 RDK가 동시에 모의 작전을 펼쳐, 카푸스틴이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하운 Budanov(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 수장)는 카푸스틴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전쟁을 돕기 위해 현상금이 잘 사용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 러시아의 FSB와 GRU는 오랫동안 무자비함으로 악명이 높지만,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전면전 기간 동안 러시아 측 요원들을 이용한 임무 수행, 목표 파괴, 국내 요원 모집 등에서 꾸준한 기만 작전을 벌여 왔다. 11월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러시아의 요원들을 이용해 FSB가 공개적으로 제시한 임무를 받아들이고 이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었다고 한다.
- 사례로는 러시아 요원이 도축용으로 설치된 폭발물을 폭로하는 임무를 받아 이를 실행하려 했으나, 현장폭발은 실패했고 폭발물은 밀가루로 만들어졌으며 결국 체포됐다. 또한 킵체에선 우크라이나가 여러 차례 고위 러시아 관료들의 암살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고, 마드리드의 한 명문 학교 입구에서의 한 납치/암살 시도, 모스크바에서의 고위 장교 암살 등도 언급된다.
- 가장 최근의 큰 사건으로는 12월 22일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폭발로 러시아 육군의 운영훈련국장(Lt Gen Fanil Sarvarov)이 사망했고, 같은 지역의 여러 차례 차량 피해가 보고됐다. 또한 12월 17일에는 러시아의 핵·화학·생물 무장을 담당하던 고위 장교 이고르 키릴로프가 전기 스쿠터 내부에 숨겨진 원격폭발 장치를 통해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다.
- 2025년 6월에 벌어진 “거미줄 작전(Operation Spiderweb)”으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정찰기 들과 핵전력기지에 대해 여러 차례 드론 타격을 감행했고, 이로써 러시아의 일부 전략적 순항미사일Carrier의 사용 가능성이 크게 감소했다고 Kyiv은 주장한다. 이들 드론은 러시아 영토 내부의 트럭에서 발사되도록 하여 전례 없는 규모의 작전으로 평가된다.
- 카푸스틴은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 남아 있으며, “지시된 임무를 계속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우크라이나 지휘관의 발언이 전했다. 그의 가족은 모스크바에서 독일로 이주했고, 그는 2017년 우크라이나로 이주했다. 2019년부터는 neo-Nazi 이념을 확산한다는 이유로 쉔겐 지역 입국이 금지되어 있었다.
- RDK는 2022년 말에 “푸틴 정권의 붕괴를 통해 러시아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목표로 설립되었고, 전 국경 작전, 러시아 보안 당국과의 충돌 등으로 러시아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분류되어 있다. 카푸스틴은 망명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사이버·정보전과 직접전의 교차점에서 벌어진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될 것이며, 양측의 정보전이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카푸스틴은 3번째 공격대(3rd Assault Brigade)의 창설에 관여했고, 초기 전장 방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 RDK의 기만 작전은 러시아의 내분과 전장 상황에 대한 시선에 큰 파장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군사적 자금 조달과 심리전의 도구로 사용했고, 러시아의 정보 당국은 현상금 문제를 둘러싼 후속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uk.news.yahoo.com/ukrainian-spies-fake-commander-death-1938093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