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리비안 소프트웨어 책임자, CarPlay도 버튼도 필요 없다고 본다
요약:
- 이번 대담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책임자이자 RV Tech의 공동 CEO인 와심 벤사이드(Wassym Bensaid)와의 인터뷰로, 리비안과 폭스바겐 간의 소프트웨어·전장 플랫폼 공동 벤처의 운영 방식과 비전이 중심이다.
- RV Tech는 폭스바겐 그룹 내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브랜드에 공통 OS와 전장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별 시각 차이를 유지하되, 핵심 플랫폼은 공유하는 구조다.
- 핵심 아이디어는 “제조사 전용 ECU를 최소화하고 zonal 컴퓨팅(중앙화된 뇌)으로 차 전체를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이다. 이를 통해 엔드투엔드 기능을 더 빠르게 제공하고, 플랫폼에 맞춘 브랜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 Rivian의 R2가 이 새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모델이며, Rivian Assistant라는 AI 기반 에이전트도 R1에서 이미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어시스턴트는 차의 다수 기능에 걸쳐 대화형으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 벤사이드는 RV Tech의 운영 구조를 설명하며, Rivian 직원 800~900명에 더해 VW 측 인력이 합류했지만 대부분 RV Tech 소속이라고 밝혔다. 문화적으로는 민첩성, 빠른 의사결정, 실험 중심의 협업을 중시한다.
- 버튼과 CarPlay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 CarPlay를 기본으로 삼지 않으면서도, 플랫폼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브랜드별로 CarPlay 같은 기능의 연결고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입장이다.
- 연설의 핵심 축은 “AI가 정의하는 차량”으로, RV Tech의 기술 스택은 내부 모델과 구글 Gemini 등 외부 모델의 혼합 형태로 운영되며 로컬(edge) 인퍼런스와 클라우드 인퍼런스의 균형을 통해 적절한 성능과 비용을 관리한다.
- 향후에는 운전 보조 기술, 개인 디지털 생태계와의 에이전트적 통합, 타 어시스턴트와의 연결성 확대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R2의 5G와 로컬 AI를 통한 지연 최소화로 음성 대화형 인터페이스의 실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은 Verge의 인터뷰 기사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리히브리드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흐름 속에서,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책임자 와심 벤사이드는 폭스바겐 그룹과의 JV인 RV Tech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RV Tech는 VW 그룹의 여러 브랜드에 걸쳐 “하드웨어의 규모의 경제와 소프트웨어의 진급형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콘이 되는 엔진-ECU의 다수 의존 체계를 줄이고, 중간에 위치한 zonal 컴퓨터를 중심으로 차의 핵심 기능을 제어하는 구조를 구축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엔드투엔드 기능 개발이 더 신속해지고, 브랜드 간의 차별화는 프런트엔드(UI/UX)와 정책적 설정에서 유지하되, 핵심 기술은 공유하는 방식이 됩니다.
조직적으로는 RV Tech의 기술 팀이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전장 설계와 융합되어 움직이며, Car/ID 계열의 새로운 모델에 이 아키텍처를 적용합니다. 현재 첫 모델인 ID.1이 이 아키텍처의 대량 생산용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리비안은 이미 R1 차량군에 Rivian Assistant를 도입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내 대화형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어시스턴트는 차의 다수 시스템에 걸친 제어를 가능하게 하되, 안전성 문제를 우선시하는 가드레일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전 관련 기능(와이퍼, 차선 유지 보조 등)은 현재 단계에서 음성으로 직접 제어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차량 운영 체제”를 중심으로 한 통합 아키텍처의 결과물이며, 브랜드별 표현은 프론트엔드 레이어에서 구현됩니다.
벽두에 벤사이드는 RV Tech를 통해 VW 그룹의 대규모 공급망과 리비안의 문화, 속도감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JV의 구조에 대해서는 공동 CEO 체계 아래 소프트웨어와 전기공학 팀이 협력하고, Carsten Helbing이 운영을 맡아 VW 그룹 내 브랜드 요구사항의 균형과 arbitration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구조는 브랜드마다 UI/UX의 차이를 허용하되, 배후의 OS와 전기아키텍처는 동일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 전략도 큰 축으로 다뤄집니다. 초기에는 제3자 솔루션에 의존하는 논의와 자체 솔루션 구축 간에 논쟁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차량 전체 운영 시스템의 기저를 구성하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소유하는 방향이 채택되었습니다. Rivian Assistant는 단순한 화면 상의 챗봇이 아니라, 차량 제어 시스템과 깊이 연결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글 캘린더 연동 등 앱 간의 컨텍스트를 공유하고, 여러 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에이전트적 통합(agentic integration)을 실현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일정 계획을 세우고, 경유 충전 스탑을 잡고, 이를 일정에 추가하는 등의 연계를 수행합니다.
또한 제로-레이턴시를 가능하게 하는 로컬 인퍼런스의 중요성도 강조됩니다. R2 모델에는 5G 연결과 함께 최대 200 TOPS급 로컬 AI가 탑재되어,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원활히 작동하게 합니다. 현재는 내부 모델과 구글의 Gemini 계열 모델을 혼합 운영하며, 엔드-투-엔드의 비용 관리와 응답 속도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다른 어시스턴트를_car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차의 운영 시스템에 대한 훨씬 더 많은 개방성과 호환성을 열어둘 예정입니다.
CarPlay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제시합니다. CarPlay를 물리적으로 차에 미러링하는 방식은 화면을 완전히 점유하는 문제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대신 RV Tech 플랫폼은 엔드투엔드 기능의 깊은 통합과 브랜드 차별화를 지키면서도, 필요 시 CarPlay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할 수 있게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음성 인터페이스나 앱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능을 에이전트적 프레임워크 안에서 지원하되, Rivian UI의 핵심 경험은 독자적으로 유지합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CarPlay에 대한 전통적 욕구를 해소하되, 자동차의 내부 생태계를 더 넓은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둡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의 전체 맥락은 “AI가 정의하는 차량”으로의 큰 전환을 보여 줍니다. 버튼의 미래 여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벤사이드는 버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음성 중심의 상호작용이 주요 인터페이스로 부상할 것이며, 차량은 점점 더 개인의 디지털 생태계와 연결되는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봅니다. R2의 도입과 함께 이러한 비전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이 모든 내용은 Verge의 인터뷰 기사에서 보다 자세하고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